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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La Piscine(1)] 후기를 쓰는 이유42seoul 2020. 7. 25. 18:37
La Piscine은 프랑스어로 수영장이라는 뜻이다.
수영장에 피시너들을 던져넣어서 누가 살아남는지 보는 것...!
이라는 무서운 이야기에 피신전에는 좀 걱정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나름 재밌었다.
옆에서 같이 허우적대는 사람이 있어서 외롭지 않고
헤쳐나가려면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그게 시너지 효과가 된다는 걸 느꼈다.
Piscine 중에 매일 일기를 적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바쁘다보니 그렇게 못했다.
어제 Piscine이 끝나고 오늘은 처음으로 10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제일 처음 든 생각은 '...뭐하지?' 였다.
약간 허탈했다.
몰두하던 일이 갑자기 없어지니까 이렇게 심심할 수가 없다.
(수능 끝난 고3처럼..)
그렇게 반나절을 빈둥대다가 내가 겪은 재미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싶어서 방금 책상앞에 앉았다.
코로나 때문에 Piscine이 연기되면서 한동안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고 싱숭생숭했다.
Piscine 교육과정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다. 내가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서고
외향적이어 보이는(?) Innovation Academy의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등등 이런저런 고민으로
이미 Piscine을 경험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다녔다.
그때 읽었던 글들이 마음을 추스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어서, 나도 Piscine을 하게되면 꼭 후기글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ㅎㅎ 이제 정말 후기를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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