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Size of chair (사이즈 오브 체어)

택배가 저번주 목요일인가 왔는데

진짜 크다 ㅎ

너무 무거워서인지 택배기사님이 집안까지 들여다주고 가셨다.

 

상자가 진짜 크다.

 

1. 조립

조립은 정말 간단한데, 의자가 진짜 너무 무거워서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다.

엄청 힘이 약하고 근육이 거의 없는 나같은 사람도 힘 빡주면 가능하긴 하다.

 

같이 오는 안내서..

열어보면 이런 아이폰 처음 열어볼 때의 감성 종이가 들어있음

이게 끝... 조립보다는 얹어놓기에 가깝다.

 

2. 문제의 팔걸이 문제없음

사기 전에 팔걸이가 너무 쉽게 왔다갔다 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내가 앉아본 바로는.. 5일간 거의 하루종일 앉아 있었는데 괜찮았음

팔걸이에 팔 올려놓고 막 움직여도 제자리에 잘 붙어있다. 아마 그 후기들 이후로 조정을 하신거겠지? 🤔 

엄청 확 밀리지도 않고 뻑뻑하지도 않고적당함

 

3. 내구성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튼튼하다. 무거워서 얹어놓는데 애를 썼지만

무겁기 때문에 그만큼 엄청나게 튼튼하다는 느낌...!

딴딴하고 아주 듬직하다.

 

4. 생긴거

블랙색상으로 샀다. 내 칙칙한 톤의 방과 잘 어울린다.

색깔도 세련되었고 모양도 이 정도면 허리에 좋은 의자 중에서 제일 예쁜 편일 것 같다.

 

5. 착석!

짱편하다.. 

쿠션은 너무 물렁하지 않고 적당히 텐션이 있어서 너무 풀어지지 않음.

팔걸이 높이 조절, 앞뒤로 조절, 목 받침대 조절, 등받이 조절, 좌판 앞뒤로 조절까지 되어서 너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다 내 몸에 맞다는 것

목받침대가 목에 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ㅎ

모죠의 일지... 나도 항상 저래서 너무 공감됐음

 

이래서 사람들이 커스터마이징이라는 것을 하는 군..

돈을 꽤 플랙스했지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음.

역시 돈이 좋구나

6. 환불?

환불이 가능한 날짜까지 가능한 박스를 버리지 않으려고는 하는데

박스가 엄청나게 커서 왠만한 자취방에는 보관 불가능할 것 같다.

그나마 우리집은 투룸이라서 옷방에 처박아놨는데 아마 환불 안할 것 같아서 버려야겠다.

사오체가 이렇게 파격적인 정책을 하는 것은 품질에 대한 자신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아마 의자가 마음에 들어서 환불 안하고 계속 쓰는 사람이 많은 거겠지만

이 무겁고 큰 의자를 저 커다란 상자에 담아 다시 배송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ㅎㅎ

다시 보아도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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